회사 일로 고객과 미팅하고 있는데 진동으로 해 놓는 것을 깜빡했다.

핸드폰에서 띠링 알림이 울리는데 앗 이소리는?

설레는 마음에 핸드폰을 보니 핸드폰 상단에 쿠팡윙 아이콘이 하나 떠 있다.

슬라이드 해서 내렸는데 처음 눈에 들어오는 글씨가 '신규'였다.

와우~!!! 나이스!!! 마음 속으로 외치며 열어 보니 '신규 반품접수' -_-

 

어쩐지 배송이 이렇게 까지 오래 걸리는데 고객이 잘 참아준다 싶었다.

설 명절 전에 들어왔던 주문인데 2월 5일이 넘어서야 판매자가 출고시켰고, 결국 오늘에서야 고객에게 도착했다.

 

 

이 상황에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이대로 기다리면 반품지로 배송이 되는지,

고객한테 연락해서 할인해 줄 테니까 그냥 쓰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인지?

그냥 쓰라고 하면 고객이 반품 철회해 줄 수 있는 건지?

 

이럴 때 조금 답답하다.

사소한 거라도 편하게 막 물어볼 수 있는 멘토가 있으면 좋을텐데.

 

컨설팅을 많은 인원이 받다 보니, 질문하는 것이 조금 부답스럽다.

부담스러워하지 말고 그냥 막 질문 던져야 하나?

일단 우리 기수 단톡방에 질문 올렸는데 어찌 될라나?

 

다행히 단가가 비싸지 않은 제품이라 부담이 적긴 하다만...

적은 단가의 제품으로 반품 경험을 최대한 많이 쌓아야 할텐데...

 

혹시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아시는 분 답글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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