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매일 100번씩 외우는 확언이 있다.

나의 1차적인 목표를 세운 것인데, 살면서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만했지 명확한 숫자로 이야기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이런 목표를 이야기 하는 것이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이루지 못하면 창피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그나마 이렇게 나를 직접적으로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공간에서나 글로 쓰는 것 같다. 심지어 나의 와이프도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지 최근에서야 알았다.

 

"나는 주 5일 하루 4시간씩만 일하며, 3개의 파이프라인에서 3천만원의 순수익을 버는 건강한 사업가다."

"우리 가족은 2025년 2월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고 캐나다에서 7월부터 살 집을 알아보기 위해 캐나다로 간다."

 

이 확언도 여러 번에 걸쳐 만들어진 확언이고, 또 조금씩 수정될 수도 있다.

하지만 2025년 9월 학기부터 우리 아이들이 캐나다 학교를 다닌다는 목표는 바꾸고 싶지 않다. 꼭 이루고 싶다. 내가 지방에 와서 살기로 마음 먹은 이유 중 큰 부분이 공기와 교육이다. 2017년도 이전에는 안양에 살았는데, 미세먼지가 너무나도 심했다. 창문을 잠깐이라도 열어 놓으면 꼭 바닥을 닦아야 했고, 걸레는 검은색이었다. 나도 그렇지만 첫째도 비염이 있어서 매일 콧물을 달고 다니고, 코로나도 없을 시절이었지만 마스크를 껴야만 했다. 그리고, 나름 교육열이 높은 평촌 학원가 근처에 살아서 그런지, 어린 나이부터 주변 아이 엄마들의 극성이 심했고, 그 꼴이 너무 보기싫은 나는 와이프와 상의 끝에 지방에 내려가 살기로 하고, 그리고 해외 나가서 살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아무튼, 지금 저 목표는 조금 허황되어 보인다.

당장 내 월 수입은 대한민국 평균정도... 10배는 키워야 월 순수입 3천만원이 된다.

캐나다에 가서 일을 적게하고 아이들과 시간 보내며 평안하게 살려면 3천만원 정도의 고정적인 수입이 필요하고, 나이가 적지 않기 때문에 캐나다에서 새로운 직장을 구해 다니기란 쉽지 않다. 기껏해야 몸으로 일하는 업종일텐데 그러려고 캐나다 가는 것은 아니니까.

 

중국 구매대행으로 2500만원, 에드센스로 300만원, 쿠팡파트너스로 200만원.

조금 어려워 보이기는 하지만, 유튜브를 시작해 볼까 생각도 한다.

그런데 지금 당장은 구매대행만 하는 것도 버겁다.

 

퇴근 하고 소싱하고, 업로딩 되는 시간 동안 블로그 글 쓰고.

돈 때문에 쓰기 시작한 블로그지만 이렇게 글이 조금씩 쌓이다 보니 내가 어떤 길을 걸어 왔구나 하는 발자취가 보여 좋다. 그리고 내 목표와 마음가짐을 다시 다잡고, 목표의 끈을 놓지 않도록 스스로 독려가 된다.

 

작은 걸음이지만 한 걸음씩.

하루에 하나씩. 충실하게.

 

확언 100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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