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감사일기 11일차
간디노아
2022. 12. 13. 00:19
어제 다친 다리, 다행히 뼈에 이상이 없어서 고맙습니다.
누군가 목발을 발명해서 한 쪽 다리가 아플 때 깽깽이로 다니지 않아서 고맙습니다.
팔다리, 눈코입 모두 제 기능을 잘 해주고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제 다리가 다 나으면 천천히 걸어보고, 절뚝거리기는 하겠지만.
그리고 달리고,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걷고 뛸 수 있다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현실 만으로도 고마울 따름입니다.